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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나스닥 약세에 급반락 마감...H주 4.08%↓
홍콩 증시는 28일 나스닥 약세에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 반락 마감했다.
오후장 들어 위안화 약세가 더욱 진행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해외자금 유출 우려가 커져 낙폭을 확대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4.88 포인트, 3.66% 대폭 하락한 1만4863.06으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5000을 하회, 2009년 4월 말 이래 13년반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3.88 포인트, 4.08% 크게 떨어진 5028.9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5.56% 곤두박질 쳤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5.8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7.59%, 검색주 바이두 5.67%, 스마트폰주 샤오미 5.11%,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4.78%, 징둥닷컴 6.67%, 게임주 왕이 5.0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6.57%,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3.25% 급락했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도 8.55%, 전기차주 비야디 9.85%,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6.55%,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7.08%, 인허오락 6.88%, 신아오 에너지 4.09%, 중국석유화공 2.08%, 중국석유천연가스 0.91%, 석탄주 중국선화 2.67%,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39%, 중국생물 제약 2.22%, 스야오 집단 1.91% 떨어졌다.
부동산주 룽후집단은 11.23%, 비구이위안 7.44%, 중국해외발전 5.17%,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8.78%, 유제품주 멍뉴유업 9.86%, 스포츠 용품주 리닝 7.33%, 맥주주 바이웨이 6.47%, 유리주 신이보리 6.27%, 훠궈주 하이디라오 5.14%,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4.98%, 홍콩교역소 4.87%, 유방보험 4.37%, 초상은행 4.31% 하락했다.
반면 전력주 뎬넝실업은 1.89%, 중뎬 HD 0.95%, 홍콩 부동산주 링잔 1.15%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46억1960만 홍콩달러(약 22조6671억원), H주는 475억13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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