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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매터리얼, 중국 강제노역자에 240억원 배상
일본 미쓰비시 매터리얼(옛 미쓰비시 광업)은 제2차 세계대전 중 강제노역한 중국인 피해자에 대해 지금까지 1억2900만 위안(약 240억원)을 배상했다고 닛케이 신문와 인민망(人民網)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쓰비시 매터리얼은 중국 강제노역 피해자들과 화해를 기초로 해서 기금을 통해 피해자 가족 1290세대에 대해 이 같은 보상금을 지급했다.
미쓰비시 매터리얼은 2016년 중국 강제노역 피해자에 1인당 10만 위안(1852만원)을 지급하는 걸 주된 내용으로 해서 3765명의 피해자 측과 합의, 화해를 성립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미쓰비시 매터리얼은 2019년부터 기금을 통하는 방식으로 배상금을 지불해왔다.
인민망은 미쓰비시 매터리얼의 그간 보상에 대해 강제노역 피해자와 가족, 관련자들이 충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쓰비시 매터리얼은 "중국 강제노역 피해자와 화해 내용은 2016년 공표했다"면서 구체적인 지급액 등에 관해서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경우 일제 강제노역 피해자의 유족이 미쓰비시 매터리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강제노역 피해자들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지 3년 이내에 청구를 제기해야 하지만 그 시기가 지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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