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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파월 디스인플레 발언에 1.41%↑ 마감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8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디스 인플레 시작' 발언으로 금융긴축 우려가 완화,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흐름이 전해져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7.26 포인트, 1.41% 올라간 1만5618.17로 폐장했다. 지수는 작년 6월 중순 이래 7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만5538.71로 시작한 지수는 1만5520.05~1만5631.22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507.09로 214.45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2.19%, 방직주 0.84%, 시멘트·요업주 0.20%, 제지주 0.20%, 건설주 0.36% 상승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04%, 식품주 0.01%, 금융주 0.10%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76개가 오르고 381개는 내렸으며 136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3.25%, 롄화전자(UMC) 2.75%,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3.77%, 징신과기 3.82%, 신싱 1.15%, 신탕 3.70%, 훙다전자 0.30%, 르웨광 2.42%, 리지전자 2.37%,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90% 상승했다.
챗GPT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관련주 스신전자는 5.16%, 액정패널주 췬촹광전 4.40%, 유다광전 4.12% 치솟았다.
해운주 창룽은 0.33%, 양밍 0.16%, 완하이 0.39%, 전자부품주 궈쥐 0.38%, 제일구리(第一銅), 타이완 시멘트 0.27%, 푸방미디어 2.14%, 화신전자 0.19%, 위징광전 1.06%, 위산금융 0.41%, 의류주 루훙 3.74% 올랐다.
촹이전자(創意), 이화전자(易華電), 화푸(華孚), 잉웨이(穎崴), 허춘(和椿)은 급등했다.
반면 웨이창 전자는 1.74%, 캉수 2.64%, 진샹전자 0.23%, 케이스주 커청 0.80%,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34%, 중화항공 0.26% 떨어졌다.
다루거(大魯閣) 리이(立益), 광자오(光罩), 이화(怡華), 리다(力達)-KY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256억5900만 대만달러(약 9조460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췬촹광전, 유다광전, 롄화전자, 화푸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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