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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EU, 중국 우크라이나 휴전안에 “신뢰 결여”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24일 중국의 우크라이나 휴전안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탈린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을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재자로서 믿을 수 없다며 거리를 두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국이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침략 수일 전에 중국과 러시아가 관계 강화를 명시한 합의문건을 교환한 사실도 중국이 중립적인 자세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의 휴전 수용 전제는 러시아군이 1991년 국경선까지 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 스톨톈베르크 사무총장은 나토 동맹이 중국의 러시아에 대한 무기공급을 검토한다는 징후를 포착했다며 그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중국에 관해 평화안을 공유하지 않지만 몇가지 원칙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에 중국이 러시아와 '무제한 우호'를 포함하는 협정에 서명해 이미 러시아 측에 기울어진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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