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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만 中銀 외환시장 개입 130억$ 매각
지난해 대만 중앙은행은 대만달러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 보유 달러 130억 달러(약 17조950억원)를 순매도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앙은행이 3월1일 입법원 보고에 앞서 내놓은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021년 91억2000만 달러 순매도에서 대폭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대만달러 환율의 상대적인 안정성을 유지할 필요에서 외환개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작년 12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12.5bp(0.125% 포인트) 인상했다.
아울러 중앙은행은 인플레가 진정되고 있다면서 올해 금리인상을 정지할 방침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에 올해 인플레율이 2% 안팎까지 떨어진다는 전망을 다시 확인했다.
1월 대만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4% 올라 상승률이 시장 예상 2.65%를 웃돌았다.
대만달러는 지난해 달러에 대해 10% 가까이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선 1% 정도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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