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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금융불안에 급반락 마감...H주 2.21%↓
홍콩 증시는 20일 구미 금융불안과 미국 경기악화 우려로 주말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흐름이 전해지면서 대폭 반락해 폐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7일 대비 517.88 포인트, 2.65% 떨어진 1만9000.71로 거래를 끝냈다. 3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46.06 포인트, 2.21% 내려간 6469.65로 마감했다.
지분조정을 위한 매도가 선행했다. UBS가 경영난의 크레디 스위스를 인수하고 미국, 일본 등 주요 6개 중앙은행이 시장에 달러의 공급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지만 장중 매수를 일부 유인하는데 머물렀다.
중국인민은행이 17일 예금준비율을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하고 20일에는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 1년물을 동결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다.
경영난의 크레디 스위스가 발행한 후순위채 염려로 영국 대형은행 HSBC이 6.23%, 항셍은행 2.98%, 초상은행 1.98%, 중은홍콩 2.56%, 유방보험 4.18%, 중국핑안보험 3.00%, 중국인수보험 1.82%, 중신 HD 2.53%, 홍콩교역소 1.68%, 중국건설은행 1.37% 크게 밀렸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3.39%,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3.56%, 중국롄퉁 3.13%, 컴퓨터주 롄샹집단 3.2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15%,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72%, 알리바바 2.82%,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3.81%, 스마트폰주 샤오미 2.82%, 게임주 왕이 1.92%, 중국반도체주 중신국제 1.69% 떨어졌다.
전기차주 비야디는 2.88%, 중국석유화공 4.49%, 중국석유천연가스 2.73%, 중국해양석유 2.59%, 신아오 에너지 3.91%,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3.36%, 인허오락 2.90%,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5.94%, 한썬제약 5.93% 급락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5.14%, 맥주주 바이웨이 4.67%, 화룬맥주 4.30%, 유제품주 멍뉴유업 4.25%, 의류주 선저우 국제 3.83%, 스포츠 용품주 리닝 3.64%,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2.68%, 청쿵실업 2.42%, 룽후집단 2.29%, 카오룽창 치업 2.59%, 신세계발전 2.09%, 화룬치지 2.08%,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4.7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5.00% 내렸다.
반면 검색주 바이두는 0.91% 상승했다. 식품주 캉스푸와 중국은행은 보합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94억3880만 홍콩달러(약 21조6240억원), H주는 454억35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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