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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경선, 남중국해 러시아 운용 가스블록 침입
중국 해경선과 조사선이 남중국해 베트남 근해 러시아가 운영하는 천연가스블록(공구)에 침입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2척, 조사선, 어선 11척이 전날 러시아와 베트남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가스블록에 들어가 남중국해에서 새로운 분쟁을 유발했다.
남중국해 거의 전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은 주변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최근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3월 러시아와 중국 간 강력한 유대가 세계 안정을 떠받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지만 남중국해에서 이해가 대립하게 됐다.
2개 감시단체는 중국 선박들이 러시아 국영 자부베지네프티와 베트남 국영 페트로 베트남이 합작한 비에스트소브페트로의 04-03 블록에 들어와 머물렀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해경선 등은 일본 이데미쓰 고산(出光興産) 산하 가스블록 05-1B, 05-1C에도 접근했다고 한다.
중국 외교부는 이런 칩입 행위에 대해 정상이라며 "중국 선박이 중국 관할하에 있는 해역에서 통상 생산활동과 작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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