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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중국기업 함부르크항 터미널 출자 승인
독일 정부는 항만물류 기업 HHLA 보유 함부르크항 컨테이너 터미널 권익 24.9%를 중국 해운사 COSCO(中國遠洋運輸)가 인수하는 걸 승인했다고 dpa 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HHLA는 전날 함부르크항 권익을 중국 COSCO에 넘기는 안건을 독일 정부가 비준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국내에서 중국기업의 투자가 정치문제로 비화하자 경제부는 지난달 COSCO의 출자를 인정한 결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HHLA와 COSCO 계약이 COSCO의 독일 터미널 출자비율을 25% 미만으로 정한 작년 가을 각료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양사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COSCO의 인수가 올해 함부르크항을 핵심 인프라로 지정한 것과도 어긋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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