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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고위급 안보 당국자 회담...G7 공동대응 협의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가 22일 중국 천원칭(陳文清)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겸 정치국 위원과 회담한다고 RIA 노보스티 통신과 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러시아를 방문한 천원칭 서기를 모스크바에서 만난다.
국가안전부장 출신인 천원칭 서기는 지난해 10월 열린 20차 당대회에서 정치국원에 승격하면서 공안과 사법, 정보기관을 관할하는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에 올랐다.
RIA 노보스티 통신은 파트루셰프 서기가 천원칭 서기와 회동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양국 간 안전보장협의는 연례 행사이지만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이래경제, 정치, 군사 면에서 관계를 가일층 밀착하고 있다.
이번 안전보장협의에서는 우크라이나 문제는 물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강력한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대한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게 확실하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20일 천원칭 서기가 21~28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천원칭 서기가 러시아에서 11차 안보 고위대표회의에 참석하고 중러 법 집행과 안보 협력에 관한 8차 회의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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