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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G7 핵증강 견제에 “안보 필요 최저수준 보유” 반박
중국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공동성명을 통해 자국의 핵증강을 견제한데 대해 "국가 안전보장에 필요한 최저 수준의 핵전력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반발했다고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중국이 항상 자위를 위한 핵전력을 견지해왔다고 주장했다.
G7 공동성명은 중국 핵전력 증강에 관해 투명성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핵전력의 객관적 정보를 공표하지 않는 핵보유국에 대해선 정보 공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외교부 성명은 중국이 언제나 자위 방어적인 핵전략을 결연히 추구하고 핵무기를 선제 사용하지 않는 정책을 고수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중국이 5대 핵무기 보유국 가운데 유일하게 핵무기로 먼저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유일한 국가라며 중국의 입장은 광명정대하기에 왜곡 중상하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고 언명했다.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자료를 보면 지난해 중국은 핵탄두 350발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됐다.
러시아 6255발, 미국(5550발) 이어 3번째로 많다. 중국 내에서 그동안 자신들이 지켜온 ‘핵무기 선제 불사용’ 원칙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2030년에는 최소 1000발을까지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국방부는 작년 11월 발표한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중국 핵탄두가 400발을 넘었다고 추정하면서 2035년에는 1500발로 대폭 늘어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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