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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G7에 중국 항의 일축...“책임있는 행동 해야”
일본 정부는 22일 주요 7개국(G7) 공동성명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항의를 일축했다고 닛케이와 산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관한 견제 방안을 논의하고 직접 거명한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에 중국 측이 거세게 항의한데 이같이 대응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중국이 일본에 관련 항의을 제기했지만 "G7 의장국과 일본의 입장에 기반해 적절한 반론과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쓰노 관방장관은 "중국에 주장해야 할 건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언명했다.
그러면서 마쓰노 관방장관은 "중국과 현안을 포함해 대화를 확실하게 거듭하고 쌍방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한다는 게 일본의 일관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1일 중국 외교부는 다루미 히데오(垂秀夫)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쑨웨이동(孫衛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G7 정상회의에서 다뤄진 중국 문제와 관련 "일본이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내정을 비방, 공격, 폭력적으로 간섭해 중국의 주권과 안보, 개발 이익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중 일본대사관은 "중국이 행동을 바꾸지 않는 한 G7이 공통의 우려를 언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선 중국 측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야 한다"고 맞섰다.
21일 폐막한 G7 정상회의는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거론하며 "러시아가 군사적인 침략을 중단하고 즉각 완전하고 무조건적으로 군대를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하도록 압력을 가하기를 요구한다",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바라고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와 '경제압박'을 비판하는 내용 등을 명시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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