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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中 조강생산 전월비 4.8%↓...제철소 이익률 축소
중국 2023년 8월 조강(쇳물) 생산량은 8641만t으로 전월 대비 4.8% 감소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5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일부 제철소가 이익률 저하에 따라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감산한 게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예상 이상으로 조강 생산량이 줄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3.2% 증가했다.
8월 조강 생산량은 일일 평균으로 279만t이다. 7월 293만t에서 14만t이나 축소했으나 작년 동월 271만t보다는 8만t 늘어났다.
철강 애널리스트는 8월 말 시점에 흑자를 내는 중국 제철소는 전체 가운데 반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7월 하순은 제철소 중 3분의 2가 흑자였다.
국가통계국 자료로는 1~8월 누계 조강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한 7억1293만t에 달했다.
한편 8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월보다 3.4% 늘어난 일일 평균 11만6129t, 360만t에 이르렀다.
8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3.1% 증가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수력발전 능력을 회복한 윈난성에서 알루미늄 생산이 계속 늘어났다. 윈난성을 중심으로 연산능력 39만t의 시설이 8월 가동을 재개했다.
윈난성은 알루미늄 생산량이 중국에서 4위이지만 가뭄으로 수력발전 능력이 떨어지면서 당국이 2022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알루미늄을 감산하게 했다.
1~8월 누계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은 272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대했다.
윈난성 생산이 거의 복구함에 따라 9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8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점쳐진다.
알루미늄과 구리, 납, 아연, 니켈, 주석, 안티몬, 수은, 마그네슘, 티타늄의 10개 비철금속은 8월에 6.1% 증가한 629만t을 생산했다.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1~8월 누계 비철금속 생산량은 6.8% 늘어난 4856만t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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