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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총리, 11월4~7일 방중...“관세 해결 합의”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22일 내달 4~7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ABC 방송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창(李强)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중국이 호주산 와인에 부과한 관세와 관련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분쟁 해결을 향해 노력하기로 전날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호주 총리의 중국 방문은 2016년 이래 7년 만으로 최근 양국 관계의 대폭적인 개선을 반영하고 있다.
앨버니지 총리는 이번에 중국과 경제 관계, 기후변화 등에 관해 협의한다고 설명했다.
호주산 와인을 둘러싸곤 "와인 관세에 관한 중국 입장을 향후 수개월 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호주가 WTO에 제기한 분쟁처리 절차를 일시 정지한다고 앨버니지 총리는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중국에 무관세로 호주산 와인 수출을 재개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와인 관세에 더해 중국제 풍력 발전용 터빈에 대한 호주의 관세에 관해서도 WTO 분쟁을 해소하기로 호주와 일치했다고 공표했다.
상무부는 "중국과 호주가 상호 중요한 무역파트너로 우린 호주 측과 협력하고 계속 대화와 협의를 통해 서로 다가설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무부는 다양한 품목을 놓고 WTO에서 진행하는 분쟁 절차에 대해서 "우호적인 논의를 했다"며 "양자 간 경제와 무역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하도록 공동으로 애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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