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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 경제지표 경계로 속락 출발…H주 2.8%↓
홍콩 증시는 17일 중국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과 전날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1.54 포인트, 0.63% 밀린 1만5764.38로 출발했다. 4거래일째 내리면서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1.75 포인트, 0.78% 밀린 5301.55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전 2023년 국내총생산(GDP), 12월 소비매출,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를 공표했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스마트폰주 샤오미, 컴퓨터주 롄샹집단, 부동산주 룽후집단, 중국해외발전, 전기차주 비야디, 식품주 캉스푸,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한썬제약,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알리건강, 생수주 눙푸 산취안, 유리주 신이보리, 맥주주 바이웨이가 급락하고 있다.
중국핑안보험, 중신 HD, 중국인수보험, 홍콩교역소, 유방보험, 중은홍콩, 지하철주 MTR, 전기차주 리샹, 지리차, 스포츠 용품주 리닝, 의류주 선저우 국제,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화룬맥주,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도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알리바바, 게임주 왕이,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반도체주 중신국제, 검색주 바이두, 통신주 중국이동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가전주 하이얼즈자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415.78 포인트, 2.62% 내려간 1만5450.1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149.67 포인트, 2.80% 크게 떨어진 5193.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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