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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 경기선행 우려 급락 마감…H주 3.94%↓
홍콩 증시는 17일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 매도 출회로 크게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89.02 포인트, 3.72% 급락한 1만5276.90으로 폐장했다.
4거래일째 내리면서 지수는 2022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10.48 포인트, 3.94% 대폭 떨어진 5132.82로 장을 끝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공표한 2023년 국내총생산(GDP), 12월 소비매출, 산업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디플레 경계감을 불러 전면 하락으로 이어졌다.
미국 금리인하 관측 후퇴로 현지 장기금리가 급상승한 것 역시 매도를 부추겼다.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이 7.01%, 알리건강 8.57%,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7.31%,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6.4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6.97%,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6.05%, 반도체주 중신국제 5.13%, 부동산주 항룽지산 7.14%, 룽후집단 6.84%, 중국해외발전 6.34%, 비구이위안 복무 6.30%, 스포츠 용품주 리닝 6.21%, 안타체육 6.15% 급락했다.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도 5.95%, 금광주 쯔진광업 5.93%, 의류주 선저우 국제 5.77%, 식품주 캉스푸 5.51%, 유제품주 멍뉴유업 4.56%,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4.39%,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5.64%, 링잔 4.61%, 화룬치지 4.34%, 청쿵실업 4.07%, 한썬제약 5.53%, 야오밍 생물 5.26%, 야오밍 캉더 3.36%, 중국생물 제약 3.32%, 중국핑안보험 5.50%, 유방보험 4.72%, 중국인수보험 4.48%, 홍콩교역소 3.65%,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5.31%, 전기차주 비야디 4.83%, 리샹 3.06%, 지리차 3.63%, 화룬전력 4.32%, 중뎬 HD 3.66% 크게 내렸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4.92%, 컴퓨터주 롄샹집단 3.63%, 게임주 왕이 3.64%, 검색주 바이두 3.87%,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3.93%,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 텅쉰 2.76%, 통신주 중국이동 1.89%, 중국석유천연가스 3.26%, 중국석유화공 2.84%, 중국해양석유 2.3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76%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05억4140만 홍콩달러(약 22조4270억원), H주는 538억6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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