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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 국장급 수출관리 대화 첫 개최…투명성 향상에 합의
일본과 중국은 양국간 수출관리 체제를 논의하는 대화를 처음으로 열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경제산업성 발표를 인용해 양국 통상 담당 부서의 국장급이 지난 17일 도쿄에서 '일중 수출관리 대화'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대화에서는 경제산업성 이가리 가쓰로(猪狩克朗) 무역관리부장, 중국 상무부 장첸량(江前良) 안전관제국 국장이 공동 의장을 맡았다.
양국 수출관리와 관련한 사항을 협의한 대화에서 일본은 중국이 반도체 재료를 쓰는 갈륨 등 전략물자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 국제룰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경제산업성은 쌍방이 관련 대화를 계속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고 "수출 관리의 투명성을 높여 정상적인 무역에 장해가 되지 않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도 전날 양국이 수출관리 관련 '현안 사항'에 관해 중점으로 협의했다고 공표했다. 상무부는 쌍방이 계속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수출규제 제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당시 경제산업상과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의 회담에서 정부간 대화를 창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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