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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0.15%↑...“2년5개월 만에 최대폭”
중국 1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15% 올랐다고 신화망과 동망(東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민간 부동산 조사회사 중국지수연구원(中國指數硏究院) 자료를 인용해 100개 주요도시 신축주택 평균가격이 이같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2021년 8월 이래 2년5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올랐다.
중국 정부에 의한 일련의 부동산 지원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는 지적이다.
가격이 상승한 도시 수는 49개로 작년 12월 47개에서 2곳 늘어났다.
최근 상하이와 쑤저우(蘇州)가 광저우에 이어 주택구입 규제를 완화했다.
중국지수연구원은 "광저우와 상하이의 정책 완화를 공표한지 얼마 안돼 거래 데이터에는 아직 반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춘절(설) 연휴 후에 시장 움직임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고 베이징과 선전이 부동산 시장정책 최적화를 더욱 추진할 것으로 보이고 2선도시가 주택구입 제한을 전면적으로 철회할 공산이 농후하다고 중국지수연구원은 관측했다.
한편 부동산 기업 100개사의 1월 신축주택 판매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33.3% 크게 줄었다.
애널리스트는 1월에는 통상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한산한 요인이 작용했다며 그럼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는 건 부진한 주택구입 심리가 고착하는 양상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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