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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열차페리 2003년 개시
한국과 중국이 철도 교류협력의 주요사업으로 추진돼온 양국간 '열차페리' 이용 화물수송 사업이 오는 2003년 12월부터 시작된다고 철도청이 4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철도청은 이날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송훈석(宋勳錫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수송사업을 위해 내년안에 기본계획 확정과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뒤 2002-2003년 관련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차페리 수송사업이 시작될 경우, 수도권-인천-다롄(大連)간 1TEU당 해상운임은 64만9천원으로, 도로와 카페리를 이용하는 현재의 101만5천원에 비해 40% 경감되며 시간도 87.8시간에서 82.6시간으로 단축된다.
이번 열차페리 수송사업은 화물을 실은 열차를 직접 대형 선박에 싣고 내리는 방식으로 한-중간 바다를 사이에 둔 철도망을 연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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